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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미니어처 도색을 해보자! - 공장 도색 5편

쭌쭌77 2025. 1. 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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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미니어처 도색을 해보자! - 공장 도색 5편

 

공장 도색 마지막 편은 동물(새) 모델을 기준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털이 많아서 간단하게 콘트라스트만 발라줘도 봐줄만하게 도색이 가능합니다. 콘트라스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베이스 색을 올려준뒤 쉐이드로 음영을 한번 넣어주고 밝은 색으로 드라이브러싱을 해도 콘트라스트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깥쪽 깃털로 갈수록 밝아지는 느낌으로 도색을 하고 싶어서 날개는 콘트라스트 대신 일반 도료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검은색으로 기본 프라이밍이 된 상태

 

플라잉봉에 도료가 뭍으면 안되기 때문에 도색 전에 스카치 테이프로 봉을 한번 감싸 줍니다.

(원래는 마스킹 테이프로 해야 되는데 돈이없...은 아니고 이사하다가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네요 ㅜㅜ)

 

 

깃털의 바깥쪽으로 갈수록 밝아지는 느낌을 내기 위해서 총 4번에 걸쳐서 드라이브러싱을 해줍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색들이죠? ㅎㅎ 검은색을 베이스로 한 도색에서 드라이브러싱은 이 4가지 색만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제가 가장 애용하는 색들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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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색 부터 밝은색 순으로 4번에 걸쳐서 드라이 브러싱을 해줍니다. 자세히 보면 질감이 되게 거칠고 썩 자연스럽게 드라이브러싱이 되진 않았지만 괜찮습니다. 쉐이드로 한번 색감을 죽이면 됩니다.

 

 

 

눌른 오일 쉐이드에 시타델 미디움을 조금 타서 쉐이드를 묽게 만들어 준뒤 전체적으로 한번 발라줍니다. 쉐이딩을 해주면 층별로 색이 뚜렸하던게 조금은 희미해 진 걸 볼수 있습니다.

전문 용어로는 글레이징(?) 이라고 하던데 대충 이런 비스꾸리한 식으로 하면 됩니다. 

한번 쉐이딩을 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첫번째 쉐이딩이 다 마른뒤 동일하게 한 번 더 쉐이딩을 해주면 됩니다.

 

쉐이딩으로 색감이 한번 죽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붓에 도료를 거의 뭍히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이브러싱을 한번 더 해줍니다. 마지막으로는 날개 깃털의 모서리 부분이 드러 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드라이브러싱을 해서 마무리 지어 줍니다.

 

독수리 느낌이 나도록 도색을 해주기 위해서 콘트라스트 사용할 부분을 흰색으로 다시 깔아줍니다.

 

몸통은 갈색인 fyreslayer flesh와 노란색인 nazdreg yellow를 섞어서 도색하고, 그 경계 부분은 apothecary white로 색칠합니다. 

 

 

몸통간의 경계를 좀 더 자연스럽게 도색할 때는 처음 칠한 도료가 마르기 전에,  두번째 도료를 바로 칠해서 경계의 두 색이 모델 위에서 섞이도록 도색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부리, 눈, 발톱을 마무리해 주면 완성입니다!

 

독수리(?)를 끝으로 오쓰스원에서 공장 도색이 필요한 모델들은 다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캐릭터들은 계속 보면서 플레이 해야하니 콘트라스트를 쓰지 않고 힘좀 줘서(?) 칠해볼 예정입니다 ㅎㅎ

한동안 콘트라스트의 무안 단물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도색이 잘 될지 모르겠네요 ㅋㅋ

(베이스 테두리는 플레이 캐릭터가 완료되면 한꺼번에 같이 하는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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