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친구네 부부와 진행한 플레이 일지입니다.
- 알콜세일즈 회식으로 이사까지
[게임명] 알콜세일즈 회식으로 이사까지
[출판사] 텀블벅 펀딩
[발매일] : 2025년 2월
[인원] 6인
[게임시간] 15-20분
본격 처세술 보드게임! [회식으로이사까지]
'다들 오늘 퇴근하고 뭐하나?' 눈치껏 핑계를 대서 회식을 빠지자!
tumblbug.com
오랜만에 친구네 부부와 모여서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을 목적으로 모인건 아니고 오랜만에 얼굴보는 자리라 저녁먹으면서 간단하게 술한잔 하면서 놀았습니다 ㅎㅎ
마침 펀딩한 게임이 도착하기도 했고, 테마가 회식이라 직장인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챙겨갔습니다.
1판이 7라운드로 이루어져있어서 2라운드 정도 하니 1시간이 가더라구요.
게임의 목표는 7라운드까지 눈치 토큰을 제일 적게 받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처음 시작시 손에 1~7까지 숫자가 적힌 카드 7장을 무작위로 받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이 카드를 핑계 카드라고 하는데, 카드 숫자가 클 수록 더 하드한 핑계가 적혀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의 숫자 카드는 "택배를 받아야 해요" 라면 7의 숫자카드는 "지인의 장례식에 가야 해요"로 더 쎈 핑계(?)가 적혀져 있습니다. 핑계를 읽어보는 맛도 재밌습니다 ㅋㅋㅋ
이후 라운드마다 한장의 핑계를 앞면으로 내려놓고 상대방의 핑계 카드 숫자를 확인 한 상태에서 돌아가며 회식 참석/불참 카드를 뒤집어서 냅니다. 카드를 확인해서 만약에 회식에 불참했는데 나보다 더 쎈 핑계를 댄사람이 회식에 참가한 경우는 눈치 토큰을 1개씩 받게 됩니다. 이 테마가 아주 게임과 찰떡으로 맞아떨어져서 서로서로 회식에 참석하니 마니 눈치싸움이 되게됩니다.
다들 직장인이라 게임에 몰입해서 아주 재밌고 즐겁게 게임했네요. 덤으로 게임 종료할때 1등은 2직급 승진을, 2등은 1직급 승진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와이프가 1등하는 바람에 과장이 되어서 과장님께 굽신거리느라 재밌었네요 ㅋㅋㅋ
직장인들의 비애(?)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파티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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