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플레이 일지]

20250209_플레이 일지(스카이팀)

쭌쭌77 2025. 2. 17. 21:40
반응형

2월 9일 와이프와 진행한 플레이 일지 입니다.

 

  • 스카이팀(Sky Team)

[게임명] 스카이팀(Sky Team)

[출판사] : 아스모디코리아

[발매일] : 2024년

[인원] 2인

[게임 시간] 15분

[긱웨이트] 2.06 / 5

 

 

Sky Team

Work together silently to land a plane under increasingly challenging circumstances.

boardgamegeek.com

 

국내에 24년 출시해서 매우 핫했던 2인 전용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사용하는 야찌류 게임이지만, 기장/부기장이 협력해서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킨다는 테마를 너무나도 잘 녹여낸 게임입니다. 2인 전용이라 같이할 짝꿍만 잘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매우 강추! 게임 컴포넌트도 매우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미 몇번의 게임을 진행했었고, 룰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첫 게임은 보통 난이도(주황색)인 히스로 공항으로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추가 모듈을 통해서 게임 난이도를 조절하게 되어있어서 새로운 모듈을 풀어내는 재미도 같이 줍니다.

 

이번 공항에는 인턴 모듈이 적용 되었는데, 해당 인턴에 적혀진 숫자를 주사위 대신 사용하고, 착륙하기 전까지는 모든 인턴 숫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게임을 쭉 해보니, 인턴 숫자는 미리 게임 시작할때 앞면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계획을 잘 짠다면 주사위의 랜덤성을 줄여 줄 수 있어서 꽤나 유용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첫번째 판은 손쉽게 클리어!

 

기장과 부기장의 찰떡 호흡으로 첫번째 히스로 공항은 무난히 클리어 합니다.

 

인턴 숫자는 게임 시작시 미리 정해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껏 자신감에 부풀어서 이번에는 어려움 난이도(빨간색)인 하네다 공항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하네다 공항은 인턴 모듈에 연료 모듈 & 풍향 모듈까지 적용해야 합니다.

 

연료 모듈은 해당 주사위를 놓지 않으면 연료가 무조건 6씩 차감되는 모듈입니다. 공항에 착륙하기 전까지 연료가 바닥나면 안되기 때문에 라운드마다 주사위를 놓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풍향 모듈은 공항에 접근할 때 해당 칸에 표시되어있는 방향으로 비행기의 중심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탈락!  비행기의 수평을 고려한 상태에서 전진해야 되기 때문에 꽤나 까다로운 모듈입니다 ㅜㅜ

 

모듈이 여러개 적용되기 때문에 특수 능력 카드를 통해서 어드벤티지를 받을 수 있고, "제어" 카드를 사용해서 수평을 맞출 경우 공짜로 커피 토큰을 얻는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의 컨셉에 맞게 비행기가 너무 많이 깔리더라구요 ㅜㅜ

 

기장과 부기장은 필사적으로 착륙을 시도했으나..... 부기장이 제때 플랩을 펼치지 못한 관계로 실패하고 맙니다ㅜㅜ

어려움은 쉬움과 보통 난이도와는 차원이 다른 빡빡함에 놀랍니다 ㅋㅋㅋㅋ 

 

 

두번째 도전은 특수 능력 카드를 "예측" 카드로 바꿔서 특정 라운드 시작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하나 재굴림 하는 카드를 선택합니다.

 

이전판에 연료 칸에 주사위를 넣지 않아서 고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연료 칸에 주사위도 꼬박꼬박 열심히 넣었으나...... 역시 부기장이 플랩을 펼치지 못한 채로 실패하고 맙니다 ㅜㅜ 

 

쉬움과 보통 난이도는 모두 한번에 클리어해서 와이프와 서로 쉽네~ 하고 방심했었는데, 어려움 난이도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ㅋㅋㅋㅋ 주사위를 하나라도 허투루 쓰면 클리어 하기가 쉽지 않게 되어있네요.

 

찝찝한 뒷맛을 남기며 다음 플레이를 기약하며 마무리 합니다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