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_GBA 토요일 정기 모임(씨볼루션)

2월 1일 GBA 모임에 참가해서 진행한 게임 플레이 일지 입니다.

 

• 씨볼루션(Civol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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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씨볼루션 (Civolution)

[발매일] : 2024 (2025 보드피아 한글판 발매 예정)

[인원] 2~4명 (2-3인 베스트, 1-3인 추천)

[게임 시간] 90 ~ 180분

[긱웨이트] 4.22/5

 

Civolution

 

 

간만에 시간이 생겨서 올해 첫 GBA 정기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마침 작년에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작인 시볼루션을 플레이 했네요.

 

버건디의 성으로 유명한 스테판 펠트 옹이 제작한 가장 최근 게임입니다. 게임 메커니즘도 비슷하게 주사위를 가지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각자 처음 6개의 흰색 기본 주사위가 주어지고, 해당 주사위 값을 굴려서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액션을 돌아가면서 진행합니다. 다만 여기서 신기한건, 버건디처럼 1개의 주사위로 행동하는게 아니라, 주사위 2개를 묶어서 1개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자세한 행동 내용은 밑에 사진에서 적기로 하고.... 게임의 컨셉은 행성을 개척(?) 하는 컨셉입니다. 열심히 부족민을 늘리고, 부족민을 사용해서 행성을 탐험하고, 탐험한 곳에서 자원을 캐서 손에 있는 목표카드 & 라운드별 목표를 달성하는 컨셉입니다. 완죤 4X 문명 테마네요 ㅎㅎ 

 

게임판과 게임판에 놓이는 미플들이 부족민입니다. 카드는 총 5가지 종류를 사용하고 카드덱마다 컨셉이 정해져있습니다. 

 

 

 

 

라운드별 목표와 5가지 트랙에 대한 점수 입니다. 카드 목표를 달성하면 목표트랙 점수를 주고, 목표 트랙 점수에 따라서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여러 추가효과들을 주는 칩들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 악명높은 아그리콜라의 밥먹이기가 여기도 있어서..... 라운드 끝날때마다 부족민들 밥먹여서 못먹이면 죽습니다 ㅋㅋㅋ

 

 

 

 

개인판 좌측.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놓아두는 곳입니다. 자원이 무려 18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ㄷㄷㄷ 게임판의 장소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자원이 정해져 있고, 안되면 구매/판매 행동을 통해서 자원을 돈주고 구매하면 됩니다. 

 

처음 보는 시스템인데, 달성한 카드는 게임판 위에 일렬도 꽃아서 게임 끝날때 추가점수를 받습니다. 1층 ~ 3층까지 있어서 각 층별로 주는 점수가 달라집니다.(4,5층 해금은 업글 필요)

 

 

 

 

 

게임판 우측입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전체 행동이 나와있습니다. 주사위 2개를 조합해서 행동을 하는거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액션이 무려 22가지 입니다 ㄷㄷㄷ 이렇게 액션 가지수가 많은 게임은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 아마 그래서 긱평점이 높은게 아닐까.... 처음 게임하면 무슨 행동을 해야되는지 솔직히 감이 안옵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이 액션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3단계 까지 업글이 가능합니다. 

 

• 일반 액션 15가지 : (1.2) ~ (5.6) 서로 다른 주사위 값
• 진화 액션 6가지 : (1.1) ~ (6.6) 서로 같은 주사위 값
• 깍두기 액션 1가지 : 아무 주사위 조합(주사위 값을 변경해주는 토큰 획득)

 

 

 

 

게임 중반부의 게임판 모습들

 

 

 

전체적으로 4X 문명의 느낌을 잘 살린 보드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게임을 초회플만 해서 완벽하게 게임을 이해했다고 할 순 없지만 첫판의 느낌은 썩 좋은 인상은 아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1. 행동의 가짓수가 너무나도 많다. 액션이 22개라 너무 번잡합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을지도?!
2. 게임에서 사용되는 자원이 너무나도 많다. 자원이 무려 18개 입니다. 이것도 너무 번잡스러움...

개인적으로는 이 2가지 단점이 너무 크리티컬해서 개인적으로는 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몇판을 더 해보면 인상이 바뀔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또할래? 라고 하면 전 굳이? 라고 할 거 같네요 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4X 컨셉의 게임은 처음이라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