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PRO 패닉풀(PANIC FULL) 수리기

아이폰 15 프로 패닉풀 수리기

아이폰 15프로 516기가로 기변한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큰 문제는 없었는데, 작년 9월에 해외여행을 가니 폰이 이상하게 저절로 재부팅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이상하다 이거 왜이러지 이렇게 생각하고 문제가 있네... 이러고 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둔감하네요) 하루에 몇번 재부팅 되는 수준이었고 구글지도 사용해서 노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어서 그냥 넘어갔었던 것 같네요. 한국 들어와서는 큰 문제가 없기도 했구요.

 

그런데 작년 연말 12월에 해외를 한번 더 나갔는데, 이때부터는 3분마다 미친듯이 꺼지고 켜지기를 반복해서 폰을 쓸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ㅜㅜ 카톡이나 웹서핑 정도는 무리가 없었는데, 구글 맵만 켜면 폰이 뜨거워지다가 저절로 재부팅이 되더라구요. 결국 여행을 다닐때는 와이프 폰으로 길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문제가 심각해져서 틈틈히 검색을 해보니 패닉풀 문제일 수 도 있다고 해서 로그내역을 보니 역시나 패닉풀 문제가 맞았네요 ㅜㅜ (패닉풀 로그 확인 방법을 첨부합니다!)

 

패닉풀(Panic Full) 로그 확인 방법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분석 데이터 →  맨 위로 스크롤 후 "panic" 검색 

 

 

보시다 싶이 9월 여행에는 두어번 꺼지다가 여행 중인 12월 19일에는 뭐 3분 간격으로 셀수 없이 많이 꺼진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폰을 거의 못쓸 정도였으니 매우 심각....

 

 

이상태로는 도저히 폰을 사용할 수 없어서 한국 돌아와서 바로 서비스 센터 예약 진행했습니다. 코엑스 Ubase점에 예약 후에 방문했습니다. 매장은 코엑스에 있는 유플러스 매장을 같이 쓰고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가박스 출구 쪽)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데, 빠지는 순번에 채워 넣는 방식이라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방문하실 분들은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담당자 분께 증상을 설명드리고 아이폰 진단을 실행시키는 동안 기다리면 끝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무상 AS 기간은 1년이지만, 같은 경우 2년 보증이 되더라구요. 사용자 과실(파손, 침수 등)이 없다면 무상처리가 된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부품 재고가 있다면 바로 수리해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제 모델인 512의 경우 부품이 없어서 센터로 부품 수령 후(1~2일) 수리가 가능하다고 처음에 안내해 주셨습니다. 발급된 수리증을 가지고 가면 따로 예약없이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고는 하시네요.

 

차주에 일정을 생각하고 있던 중..... 해당 단말을 애플로 보내야 된다고 시스템 상에 떠서 단말을 맡기고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근래에 이런 일들이 잦나 봅니다...) 이럴 경우 임대폰 제공이 가능하지만, 저는 기존에 쓰던 11 pro가 있어서 다로 임대폰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폰이 아예 리퍼가 될 수 도 있고, 부품수리가 되서 올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과연...

 

수리가 완료되면 바로 집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집 주소 알려드리고 접수증 받고 집에 왔습니다! 다시 한번 더 방문할 생각했는데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니 오히려 꿀?!?!?

 

아이폰 사용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애플이 예전의 애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