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가이드] - 입문자를 위한 도색 가이드

미니어처 도색 가이드(도료 희석의 이유와 방법)

쭌쭌77 2025. 12.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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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두 번 칠하기(Two Thin Coats)"라는 말은 미니어처계의 황금률과도 같습니다 ㅎㅎ

미니어처 도색 입문자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도료를 찍어서 그대로 모델에 바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디테일이 뭉개지고 붓 자국이 남기 십상입니다. 

 

도료를 얇게 희석해서 써야 하는 이유와 무엇으로 희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1. 도료를 묽게 타서 써야 하는 이유 

아크릴 물감은 기본적으로 걸쭉한 상태로 출시됩니다. 이를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쓰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디테일 보호: 걸쭉한 도료는 모델의 미세한 틈새와 주름을 메워버립니다. 갑옷의 문양이나 얼굴 표정이 페인트에 파묻혀 사라지게 됩니다. 묽은 도료를 사용해야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 붓 자국 방지: 두꺼운 페인트는 마르면서 표면에 울퉁불퉁한 붓 자국을 남깁니다. 도료를 얇게 펴 바르면 표면이 매끄럽고 평평하게 마감됩니다.
  • 묽은 페인트는 붓 끝에서 부드럽게 흘러나오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부위를 칠할 때도 훨씬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두껍게 칠해서 끝내려 하지 마세요. 얇게 희석해서 최소 두 번 이상 겹쳐 칠하기(Two Thin Coats)가 깔끔한 도색의 비결입니다!


2. 무엇으로 희석하나요?

도료를 묽게 만드는 데는 크게 세 가지 재료가 쓰입니다.


① 물

가장 일반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 장점: 어디서든 구할 수 있고 공짜입니다.
  • 단점: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료와 미디엄이 분리되어 안료가 깨질 수 있습니다.
  • 팁: 아주 소량씩 섞어가며 적절한 농도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② 신너 미디엄

도료 회사에서 판매하는 전용 희석제입니다.

  • 장점: 안료를 흩어지게 하면서도 도료의 결합력을 유지해 줍니다. 물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일관된 농도를 만들어줍니다.
  • 드로퍼 용기에 담긴 제품을 쓰면 한 방울씩 조절하기 편합니다.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③ 플로우 임프루버 (Flow Improver)
도료의 표면 장력을 낮춰주는 보조제입니다.

  • 장점: 도료가 붓에서 더 부드럽게 흘러나오게 하고, 붓 자국을 최소화하여 평평한 표면을 만드는 데 탁월합니다.
  • 특징: 색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점도만 낮춰줍니다.

 

3. 실전 팁 & 추천 가이드

도료 희석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손으로 익히는 것이 빠릅니다.

 

  1. 팔레트에 도료를 덜어냅니다.
  2. 붓 끝에 물이나 미디엄을 조금 묻혀 도료와 섞어줍니다.
  3. 팔레트 빈 공간이나 손톱 등에 그어보며, 붓 자국이 남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지 확인합니다. (너무 묽어서 물처럼 흐르면 안 됩니다.)

물을 섞어 매끄러운 마감을 만드는 법을 단계별로 아주 꼼꼼하게 보여줍니다.

 

 

 

워싱, 드라이브러싱, 레이어링 등 기법에 따라 물을 얼마나 섞어야 하는지, 투명도는 어떻게 조절하는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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